고프로가 4월 1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B(국제 방송 전시) 2016 에서 360 영상 촬영을 위한 촬영시스템 "옴니(OMNI)"를 발표하였습니다.
옴니는 기존의 고프로 히어로4 카메라 6대를 이용해서 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에 이렇게 촬영 할 수 있는 리그(rig)는 이미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점으로 꼽히던 프레임 싱크가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 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이미 옴니 발표 이전에도 다 가능했던 부분입니다. 다양한 것들이 안되던 것을 가능하게한 것 처럼 발표되었지만 6대의 싱크(동기화)를 맞추는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8k 해상도, 스티칭 소프트웨어 등은 이전에 다 가능했던 부분입니다.
기술 사양을 보면 기존의 내용에서 업그레이된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해상도, 코덱,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은 그대로입니다.
달라진 거라면 구성입니다.
구성품에 스티칭 소프트웨어, 동기화 리그, 고프로 히어로4 블랙 6대, 케이블, microSD카드, 리더기, 고프로 스마트리모콘, 배터리 등을 세트로 해서 $5,000에 판매합니다.
위에 동기화 리그를 제외한 제품은 기존에 이미 구매가 가능하며 사용해 오던 상품들입니다. 이들이 동기화 리그 하나를 새롭게 만들면서 이렇게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재로 중요한 문제이기는 했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카메라간의 싱크로나이제이션 문제 뿐만 아니라 고프로 히어로4 블랙 이상의 상위 기종의 카메라와 360카메라에 맞는 제품이 이번 NAB 2016에 새롭게 선보일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많이 몾미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고프로계열에서 항상 문제가 되어왔는 동기화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출시된 것 만으로는 구매할 가치는 충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기존에 사용자들을 위한 카메라를 제외한 구성은 $1,500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